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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 아침 Q.T (다니엘 9장-12장)


<묵상말씀> 다니엘 10장 7절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오늘 본문은 고레스 왕 3년에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고 세 이레(3주) 동안 좋은 음식을 삼가고 기도에 전념하다가 또 다른 환상을 본다는 내용입니다. 기도가 끝날 무렵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서 세마포 옷을 입고 우마스 순금 띠를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보지 못했지만 다니엘은 그를 보고 온 몸에 힘이 빠져 마치 죽은 사람처럼 깊은 잠이 듭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곧 환상의 배경, 다니엘의 경건한 기도, 신의 현현, 다니엘의 반응입니다.


다니엘의 환상의 배경은 1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고레스 왕 3년에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았는데, 그것을 분명히 알고 깨달았다는 말입니다. 다니엘 10장에서 12장까지는 마지막 환상 이야기로서, 10장은 그 서막입니다. 그가 본 환상은 고대 서남아시아의 패권을 다투는 열강의 치열한 전쟁입니다. 유대 백성들은 팔레스타인의 중심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이 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고난은 필연적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다니엘은 그레서 세 이레 동안 내내 스스로 겸비하며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환상 중에 5절 말씀에서 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학자들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하나는 천사입니다. 구약의 용례상 환상의 전달자와 해석자로서 천사가 종종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견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에스겔과 요한계시록을 그 근거로 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두 번째 견해인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환상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우리 주님의 신현이 다니엘에게도 임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구약에서도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런 경이로운 환상을 함께 있었던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했고 오직 다니엘만 보았다고 오늘 본문 7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그 환상을 본 장소는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로, 곧 티그리스강을 의미합니다. 그가 어떤 이유로 그곳에 있었는지는 본문에서 말씀해주고 있지 않지만 아마도 총리로서 그 지역의 행정 관리들과 공무를 수행중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7절에서 나오는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로 그들은 신의 현현에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워서 도망쳐 숨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것이 주님임을 믿고 한 사람 앞에 서고 환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이 신약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아직 바울이 되기 전의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났는데, 그 때 사울만 예수님을 보았을 뿐 일행 중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보지 못하고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 다니엘과 바울은 보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을까요? 다니엘과 바울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우선 하나님의 선택에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도 하나님의 택함이 없으면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선택을 가능케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그리고 주님에 대한 사랑과 또한 신앙의 열정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을 거부했습니다. 또한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면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함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니엘은 70년 이상 바벨론에 살았지만 결코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변함없이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삶의 위기와 영적 고비마다 계속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이고, 위기의 순간마다 믿음으로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마음이 꺼지지 않고 불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설교를 들어도 은혜를 받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찬양을 해도 감동받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이 없으면 길을 같이 간다는 목적 밖에 남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으면 같은 교회에 다닌다는 뜻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신앙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같이 은혜 받는 것 같지만 빈 자리만 메꾸는 것 밖에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늘 영혼의 갈증,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나주시며 더 많은 것들로 채우시고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원하고, 택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의 열정을 고백하며 나아갑시다.

<적용>

1) 나는 하나님을 향한 열망과 사랑으로 예배에 동참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2)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의 시간을 가집시다.


<기도 제목>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제 안에 영혼의 갈증,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 멈추지 않게 하소서.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거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또한 오늘 하루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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