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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5일 아침 Q.T (시편 101~104편)

<묵상말씀> 시편 103:12~15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이 여김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여호와의 속성으로 시작하는데 그게 바로 8절 말씀에 나오는 여호와의 은혜로우심과 인자하심입니다. 특히 구약의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 두 가지가 바로 은혜와 인자입니다. 그리고 이 은혜와 인자는 인간의 속성과 연결되는데 인간의 대표적인 속성은 바로 죄성입니다.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 죄악의 삶을 살다가 죄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인인 우리를 향하신 은혜와 인자로 우리는 죄인의 삶이 아닌 의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늘 본문 12절 말씀처럼 그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를 깨닫고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가를 멀리 옮겨달라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동과 서의 개념은 결코 만날 수 없는 극과 극의 관계로 우리의 죄가 다시는 우리의 삶에 관여할 수도 없을 만큼 죄와 무관한 삶을 살아가기를 오늘 다윗은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께 부르짖는 다윗은 믿음은 우리의 죄를 사해주는 주체는 오직 하나님 뿐이며, 하나님의 죄사함만이 완전무결함을 고백하는 것이며, 다윗의 믿음은 자신이 죄인인 것과 그런 자신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 분의 죄사함만이 나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헌법에 보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사건에 대하여 일단 판결이 내려지고 확정이 되면 그 사건을 다시 소송,심리,재판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해 보자면, 우리 하나님 역시 우리가 아무리 큰 죄악을 범하였다 하더라도 우리를 한번 용서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실행하시면 하나님은 다시는 그것을 기억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우심과 인자하심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 은혜와 인자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죄의 심판과 저주로 파멸과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리의 모든 죄목을 다 불태우시고 긍휼과 자비로 우리를 용서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용서함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죄에 대한 죄책감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죄로 인해 영적으로 눌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생명과 축복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더 나아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부모와 자식으로 비유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사랑이라는 본질로 구성된 관계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단절될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이해시킬 수도 없는 그러한 사랑이 바로 부모의 사랑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일방적이며, 그 크기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완전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하신 이 사랑에 우리 모두는 또 감사하며 그의 사랑을 찬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 있어 핵심은 자식이 부모를 경외하듯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사랑이라는 본질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관계는 철저하게 부모에 대한 경외함이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라 부릅니다. 오늘 다윗은 이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15절에서 인생의 의미를 정의하기를 그 날이 풀과 같고 그 영화과 들의 꽃과 같다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이 짧고 불완전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짧고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데 왜 이리도 아옹다옹하면서 더 많이 갖고자, 더 높아지고자 힘쓰고 애쓰는지 알 수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무상하고 무가치하기 그지없는 이 세상에서 헛된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삶을 한 없이 무가치한 삶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가치한 인생 속에서 삶의 의미는 무엇이냐? 그것은 마태복음 6장 33절의 말씀처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썩어질 것을 따라 썩어질 것을 구하는 인생이 아니라 영원히 쇠하지 않고 불타 없어지지 않을 것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1) 내 삶 속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하나님을 더 경외하기 위한 삶의 결단들을 묵상해 봅시다.


2) 내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내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로우심과 인자하심의 흔적을 찾아보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제목들을 적어봅시다.


<기도 제목>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죄인이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우심과 인자하심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를 찬양하게 하시고, 내 인생의 모든 죄악들을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제단을 쌓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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