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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1일 아침 Q.T (시편 74편-78편)

<묵상말씀> 시편 74편 11절

11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 때문에 두렵다고 말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에게 침묵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존재일까요?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사람들의 죄를 눈감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죄에 대해 잠시 참으실지라도 끝까지 모른 척하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참으시는 기간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그 죄에 합당한 징계를 내리십니다. 징계를 내리실 때의 하나님은 참으로 두려우신 분으로 보입니다.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며,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과도 같아 보입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태우시고, 모든 것을 베어 버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악인들, 이방 나라들을 향해 진노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향해 진노하시는 것은 더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지독히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제멋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고 선포하는 선지자들이 있고,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있어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죄에는 징계가 주어지기 마련이지만, 모르고 짓는 죄와 알고 짓는 죄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징계가 따릅니다. 알고도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은 더 큰 징계를 받게 됩니다. 더 무서운 하나님, 진노의 연기를 내뿜으시는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사람이 고의로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면,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는 하나님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더 두려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그 백성에 대해 팔짱을 끼고 침묵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파괴되고, 선민들은 포로로 잡혀갔으며, 나라의 살림은 탈취로 남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에도 마치 자신의 일이 아닌 것처럼 팔짱을 끼고 바라만 보십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은 아무 할 일이 없다는 듯이 품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강한 손을 빼셔서 한 번만 도와주시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텐데, 그저 수수방관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자업자득입니다. 하나님이 그동안 가만히 계신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표적을 보여 주셨고,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게 선지자들을 보내신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듣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손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금 하나님이 손을 빼시지 않는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손을 움직이지 않은 결과입니다. 지금 내 손이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강한 손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 하나님이 팔짱을 끼시는 두려운 일이 닥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과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자기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순종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같은 방법으로 보응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짖어도 팔짱을 끼고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참으로 두려운 일임을 기억하고, 오늘 주어지는 말씀에 순종합시다.



<적용>

1) 나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는지, 혹시 있다면 왜 그런지 자신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2) 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적어봅시다.

<기도 제목>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제 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이유를 깨닫게 하시고 혹여 제 안에 죄가 있다면 회개하게 하소서. 지금도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더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또한 오늘 하루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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