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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1일 아침 Q.T (에스라 4~7장)

<묵상말씀> 에스라 4: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오늘 본문은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바벨론의 70년 포로생활을 하고 돌아온 유다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함으로 신정국가를 다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는 국가를 재건하는 것 그것이 여호와 유일신앙을 회복하고 돌아온 유다백성들의 1차적인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70년 동안 그들의 삶의 터전이 비어져 있는 사이 북이스라엘에 거주하였던 사마리아인들이 이미 그 땅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고, 그들은 앗수르의 민족혼합정책에 의해 혈통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혼합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다백성이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에 그들에게 나아와 함께 성전을 건축하자고 제의합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전건축에 동참하고자 하는 실질적인 목적은 그들이 이스라엘 땅에서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 민족적으로 혼합시키고자 함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성전건축에 동참시키는 것은 여호와 신앙과 순수한 선민의 혈통을 보존하는데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주도권 장악을 위한 성전재건 동참의 목적을 그들은 단호히 거절하였고, 자신들의 힘 만으로 성전건축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살펴볼 교훈들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대적자들의 미혹행위를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라리아인들 곧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이 자신들도 성전건축에 동참시켜달라 요구합니다. 그 목적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신들의 기득권을 주장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의 여호와 유일신앙을 혼합종교로 만들고, 민족적으로 동화시키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접근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선한 가면을 쓰고 다가와 교회를 통해 자신들의 이득을 얻으려는 자들을 분별하고 단호하게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도바울도 사단은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미혹하는 자들의 접근을 항상 경계하고 그 사람의 겉모습이 아닌 그 사람의 삶의 열매를 살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외모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사람의 중심과 믿음을 분별하는 믿음의 눈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성도는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그들의 대적자들의 요청을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 때 사용된 말씀이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입니다. 여러분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백성들에게 성전건축은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일 할 만한 젊은이들의 숫자도 부족하고 물자도 부족합니다. 솔로몬도 7년동안이나 걸려 건축한 성전입니다. 보통의 사람들 같으면 그들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환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호하게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노라고 말합니다. 즉 그들과의 어떠한 타협도 거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전이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손으로 지어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손을 빌리면 여호와의 성전은 우상의 성전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재건하는 것은 우상숭배와 도적적으로 타락한 그들의 죄를 청산하고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합당한 나라로 회복시키는 주된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에 어긋나는 일은 무엇이든지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결과가 아닌 우리의 과정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심과 믿음을 보십니다.


세 번째,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열심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그들의 성전재건 동참이 물거품이 되자 이스라엘 자손들을 낙심하게 하는 방법으로 전략을 수정합니다. 그래서 본문 4절 말씀을 보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을 낙심하게 하여 성전재건의 일에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일은 성공하였고, 그 결과 성전재건은 16년 동안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학개서를 보면 그들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유다백성들은 성전 재건의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그저 현실에 안주하여 자기를 위한 안일한 삶을 살았다. 즉 그들의 낙심이 영적 나태함으로 발전하여 하나님을 위한 어떠한 열심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성도에게 있어 가장 큰 불행은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의 전략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약속을 믿지 못하도록 하여 모든 소망을 던져버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현재의 상황만 보고 스스로 하나님께 대한 열심과 소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성도는 믿을 수 없는 상황, 소망을 지닐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권세와 언약을 믿고 행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자포자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련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소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면 오히려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망각하게 됩니다. 믿음의 여정에는 가파른 고개도 있고, 깊은 계곡도 있는 법입니다. 그때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더욱 힘을 비축하고 절망이 아닌 소망을 품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용>

1) 지금 나의 상황에서 나를 낙심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봅시다.


2)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 시작은 작은 것부터 하면 됩니다. 적은 것에 충성하면 큰 것으로 맡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제목>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나의 믿음의 여정에서 수많은 대적들을 만날 때 나의 믿음을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미혹과 타협에 나의 믿음의 중심을 지켜가게 하시며, 날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를 위한 선한 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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