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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1일 아침 Q.T (역대하 9-12장)

<말씀 묵상>

(대하 10: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솔로몬이 왕위로 있을 때 이스라엘은 평안하고 가장 번성하였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번영 뒤에는 어두운 측면도 있었습니다.

즉 백성들은 솔로몬의 광범위한 건축사업과 호화로운 생활 등으로 인하여 많은 세금과 노역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력한 통치권을 행사하던 솔로몬 생전에는 감히 세금 감면이나 노역의 경감을 요구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사망하고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하자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르호보암은 왕위에 오른 후 세겜에 방문하여 백성들의 지지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왕을 지지하지 않고, 요구를 먼저 하였습니다. 솔로몬 왕처럼 고된 노역을 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과 자신의 궁궐을 짓는 20년 동안 백성을 노역에 동원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을 건축하는 데 백성을 동원하였습니다. 어쩌면 백성의 요구는 정당하였을 것입니다.

이는 르호보암에게는 중요한 정치적 시험대였습니다. 원로들은 이 정치적 시험대에서 백성들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조언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국가 원로들의 의견을 버리고 더 가혹한 강압 정책을 시행할 것을 주장하는 젊은 신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요구를 묵살합니다.

3일 만에 다시 모인 백성들은 르호보암의 포악한 말에 왕을 떠나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말은 집으로 돌아갔다는 뜻이 아니라 르호보암에 대항하여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돌아갔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건은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었습니다. 15절 말씀을 보면 르호보암이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한 것은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여로보암에 대하여 한 예언을 응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왕국의 분열은 솔로몬의 타락이 그 근본적 요인이지만 탐심에 바탕을 둔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선택이 그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잘못된 선택은 역꾼의 감독 하도람을 죽게 만들었고, 본인도 다급히 수레를 타고 도망가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의 열 지파는 그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처신이 옳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그들을 다윗의 집에 대한 배반자들로 정죄하고 있습니다(19절).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이 믿음이 좋아서 그에게 북왕국을 맡긴 것이 아닙니다. 여로보암에 의해 시작된 북왕국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범죄의 길에 들어서고, 나라가 멸망할때까지 범죄로 말미암아 수없이 정권이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의롭지 않은 사람도 세우십니다. 불의한 자를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지만, 그들의 범죄를 하나님께 돌릴 수 없고, 본인들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선택을 받았지만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만든 그의 범죄로 인한 댓가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중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때 그것을 은혜로 받아야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내 삶의 중심은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1) 어떤 일을 결정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까?

2) 사람의 조언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되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도록 합시다.


<기도 제목>

우리는 미련하오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우리는 연약하오니 하나님께서 지켜 주소서.

무언가 요구하기 전에, 바른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바른 믿음으로 살 때 모든 일에 형통하게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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