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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일 아침 QT (신명기 27-28장)

[묵상말씀]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명기 27:26)


신명기 27장과 28장에는 축복과 저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백성들이 누리게 되는 복과 말씀을 잊어버리고 거역한 백성들이 겪게 될 고통을 함께 기록하며 선포합니다. 27장에는 저주의 선포와 백성들의 ‘아멘’이 기록되어 있고, 28장에는 길고 풍성한 축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주와 축복은 분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백성과 장로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깁니다.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이게 가슴에 새기는 일을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큰 돌들을 선택하고 그것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석회’를 바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돌들 위에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요단강을 건넌 뒤에 백성들은 정말 그 일을 그대로 이행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에발 산에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뒤에 말씀을 잘 보이게 기록합니다. 백성들은 에발 산에서 그렇게 큰 돌들 위에 말씀을 새기고 다시 다듬지 않은 돌들을 쌓아 제단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그의 삶은 눈에 보이고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는 세상의 빛이라 하였고 등불을 켜서 등경 위에 두어 환하게 비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5:15) 말씀을 선택하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큰 돌들 위에 바른 석회와 같이 세상과 확연하게 구별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확연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말씀이 드러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린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신명기 27:8)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고 정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27장 9절과 10절에는 잘 듣고 청종하라고 또 강조하십니다. 이어서 에발 산에서 해야 할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그것은 경고와 저주의 메시지를 크게 알리고 모든 백성이 ‘아멘'하는 일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전부 열두 번을 아멘으로 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열두 번의 아멘은 결코 듣기 좋은 긍정의 아멘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듣기 불편하고 감히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에 대한 강한 부정의 아멘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첫 발을 내딛고 영광과 감격의 순간에 백성들은 냉정을 찾고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강력한 경고에 ‘아멘’을 외쳐야 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경고에 ‘아멘’을 외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하지만 백성들은 결국에는 에발 산에 올라 그 ‘아멘’을 외칩니다. 온갖 더럽고 추한 죄, 부끄럽고 가증스러운 일들에 대해 하나님은 심판하시고 그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아멘’의 함성이 온 백성의 가슴에 깊이 울리며 새겨졌습니다. 그 전율과 감동이 백성들의 가슴에 새겨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말씀을 굳게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반드시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말씀을 잊고 버린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확실한 약속이 그 안에 있습니다. 진짜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불의한 것들에 대해서 ‘아멘’을 외치며 듣고 경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말씀에도 ‘아멘’으로 반응하며 그 말씀을 기꺼이 들을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진지하고 정확한 경고의 메시지라면 그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 앞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걸어가는 하루가 됩시다.


[적용]

1.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대로 살아갈수록 모든 거짓된 것들을 미워하게 됩니다. (시 119:104) 오늘 나는 거짓된 말과 행위들을 얼마나 미워하며, 도리어 영혼을 사랑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2. 에발 산의 저주의 메시지도 우리에게는 좋은 말씀입니다. 좋은 친구는 덕담이 아니라 책망도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믿음의 지체들을 돌아보고 바른 신앙을 서로 격려하며 권면하기를 실천합시다.


[기도]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 말씀을 잊는 자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공의를 인정하고 아멘으로 대답하는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듣고 언제나 아멘으로 화답하고 기쁨으로 순종하며 하루를 살게 하시고,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권면하며 바른 신앙의 길을 걷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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