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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아침 Q.T (사무엘상 15~17장)

<묵상말씀> 사무엘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오늘 본문은 어제에 이어 사울왕의 두 번째 범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에게 15장 3절 말씀에서 아말렉을 진멸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아말렉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민족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때의 일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벌하기로 작정하시고 그의 대리 통치자인 사울왕을 통하여 그 민족을 멸하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하나님의 명령에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8~9절 말씀을 보면,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았으며,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겨서 전리품으로 취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행위였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11절 말씀에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이 일로 사무엘은 근심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 사울왕은 무엇하고 있습니까? 그는 승리에 도취되어 갈멜에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무엘은 왕과 민족을 위해 밤새 기도하고 있는데 사울왕은 스스로 작게 여기던 자에서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운자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전쟁에서 이긴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며, 그가 기념비를 세운다면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찬양하는 기념비를 세워야 마땅한데 사울왕은 자신의 업적과 공로를 그의 백성들로부터 찬양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어찌 하나님이 이 모습을 보시고 그의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사울은 왜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았을까요? 이유는 그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9절 말씀에 보면,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라고 사무엘이 사울왕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이는 사울의 마음을 사무엘이 꿰뚫어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은 14절 말씀에서 자신의 귀에 들리는 양의 소리와 소의 소리가 무슨 소리냐 사울에게 묻습니다. 이렇게 물은 이유는 사울왕에게 하나님이 아말렉을 진멸하라 하신 말씀을 재차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진멸이라는 완전한 파괴를 명령하신 여호와의 목소리를 사울왕이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사울왕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20~21절 말씀에,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 이하 생략”


이 말씀을 보면, 사울왕은 분명 하나님의 계획이 진멸이었음을 분명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명령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21절의 말씀처럼 양과 소를 전리품으로 취하였다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울왕의 하나님의 명령을 알고 이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욕구가 더 중요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사울왕의 불신앙이며, 그가 범죄하게 된 결정적 이유입니다. 결국 사울의 왕국에는 여호와의 목소리 대신 양과 소의 소리가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사울은 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을까요? 24절 말씀에 그 답이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다.” 사울은 백성들의 목소리를 하나님의 목소리보다 더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사울왕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진멸하라 하셨으나 그의 백성들은 살려두라 하니 둘다 무시하기 힘든 딜레마에 빠진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어제 말씀드린대로 그의 왕권은 미약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절충안으로 반은 죽이고, 반은 살려서 돌아오는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이며 그의 명령을 불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은 하나님의 목소리만 전적으로 청종하는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

1) 말씀에 비추어 나는 지금 ‘사람의 소리’를 청종하는지 ‘하나님의 소리’를 청종하는지 묵상해 봅시다.

2) 내가 지금 ‘사람의 소리’를 청종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결단과 방법을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도 제목>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사람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소리에 청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 분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부분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시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한 순종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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