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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6일 아침 Q.T (사무엘상 12~14장)


<묵상말씀> 사무엘상 13: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오늘 본문은 사울이 왕이 된 소식을 듣고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믹마스에 진을 친 것과 이 전쟁을 준비하는 사울의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사무엘을 기다려야 했던 사울왕이 스스로 제사를 드리는 죄를 범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울왕의 범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떠한 삶의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오늘 사울왕의 범죄는 왕의 신분으로 제사장의 권리를 침해하여 스스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이며, 죄를 범한 자의 삶의 자세는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사울왕의 자세는 자신의 죄를 변명하고 포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변명은 무엇입니까? 사무엘이 와서 제사를 드리고 전쟁에 출정해야 하는데 그가 정한 시간에 오지를 않았으며, 이로 인해 기다리던 백성들은 흩어지고 블레셋은 언제든 공격해 올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의 범죄의 핵심은 하나님이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셨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 상황을 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오직 눈 앞에 펼쳐진 상황만 보았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을 때 10명의 부정한 보고를 했던 자들처럼 말이죠. 그에게는 흩어지는 백성과 오지않는 사무엘과 블레셋의 대규모 병력 집결만 보였던 것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아니 현실적 상황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이 사울왕이 범죄하게 된 본질적인 이유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 역시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몰입되어 나의 상황과 내 주변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할 때가 있지 않으십니까? 당면한 위기에 집착한 나머지 그 문제의 해결이 될 만한 묘수를 보지 못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우리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 집착하면 절대로 그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인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문제 앞에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어떠한 문제를 만나든지 그것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분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기상황이나 급박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현실적 상황을 넘어 하나님의 보좌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 12절 하반절에 보면, 그의 변명의 마지막이 무엇이었냐면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상황이 그렇게 하지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음을 강조하며 정상참작 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울왕의 마지막 변명에 사무엘의 첫마디는 무엇인 줄 아십니까?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다는 단호한 한 마디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며, 다른 왕의 재목을 택하여 그를 왕으로 삼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상황을 지켜보시는 재판장되시는 하나님은 결코 정상참작을 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울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태도가 매정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죄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결코 어떠한 죄도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상황이 아무리 급박하고 인간적으로 볼 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법에 벗어나 행동하는 모든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울왕의 범죄와 변명 그리고 그것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태도를 보았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정리해 보자면, 결국 우리의 연약함과 무지함과 인격의 미성숙으로 범한 죄라 할 지라도 죄는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변명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죄는 어떠한 경우라 할 지라도, 그 죄의 모양까지도 모두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야 할 회개의 대상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죄의 자리가 아닌 믿음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그리고 설사 죄를 범하였다 할 지라도 회개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적용>

1) 지난 날, 죄에 대해 변명하였거나 누군가의 탓으로 돌렸거나 죄를 포장하려 했던 것이 생각나거든 말씀 앞에 나를 세워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2) 사울왕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해하거나 위축된 적이 있다면

그 상황을 다시 한 번 묵상해 보고 그러한 상황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결단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기도 제목>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매순간 우리에게 찾아오는 조급한 상황과 나를 짓누르고 위축되게 만드는 모든 상황 속에서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의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죄를 범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변명과 포장이 아닌 회심의 영을 부으사 내 마음을 찢고 회개하며 돌이키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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