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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4일 아침 Q.T (본문: 신명기 5~8장)

<말씀 묵상>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8:15~16)

금속을 달구어 정으로 두드려 불순물을 제거하고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을 ‘연단’(鍊鍛)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삶에 찾아오는 연단도 있는데, 이는 육체 혹은 인격, 신앙 등을 단련하여 성숙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심령을 정결하게 해 주고, 선악을 분별하고, 소망을 이루고 의의 열매를 맺게 하는 유익을 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연단하시는 장소로 ‘광야’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백성들에게 무엇을 행하셨습니까?


첫째, 낮추시고 시험하셨습니다. “…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 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b)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찌든 그들의 옛 습성을 벗기시고, 그들의 중심을 다 드러내 새롭게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광야를 거닐며 자신의 실상과 마주쳐야 했습니다. 그들의 불신과 원망은 과거 애굽에서 지낼 때의 노예 습성을(민11:4~7) 드러냈고, 황금 송아지 사건(출32:1)은 그들의 중심이 어디를 향하는지를, 고라당의 반역(민16:1,2)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자신이 주인 되어 군림하고 통치 하고자는 악함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믿음의 수준과 신앙의 실력을 드러내시고 그들을 새롭게 빚으시기 위해 광야에서 그들을 연단하신 것입니다.


둘째,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알려 주셨습니다. “…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민8:3b) 성경에 광야는 15절의 말씀과 같이 ‘위험한 곳’으로 말하고 하나님과 분리된 곳, 귀신의 세력들이 있는 곳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긍정적인 측면으로 하나님의 현현과 관계 되는 수많은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 임재의 장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꾼들을 세워 가시는 연단의 장소 였습니다. (모세, 다윗, 세례 요한, 바울 등) 그들은 광야에서 떡을 의지하여 떡을 얻기 위한 삶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일꾼들로 빚어져 갔습니다. 광야에서 말씀으로 살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사귐으로 낯섦과 불편의 고통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되는 축복을 누린 것입니다.


셋째, 훈련하셨습니다.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신8:5) 이 구절의 ‘징계’라는 말은 ‘훈계하여 가르치다.’ ‘교정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걸음마를 시작할 때 수도 없이 넘어질 지라도 부모는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고 광야 속에서 끝까지 인내하시며 포기치 않으셨습니다. 보호하시고 도와 주셨습니다.(신8:4) 신명기 32장 10~12절에서 이 모습은 어미 독수리가 새끼에게 날개 짓을 가르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이 구절에는 ‘라하프’(새끼 위에 너풀거리며)라는 히브리어는 ‘성령의 운행하심’으로 창세기 1장 2절에 기록된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훈련시키시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들의 삶에 허락하신 상황적 광야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광야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낮추시고, 시험하셔서 우리 옛 자아와 어그러진 습관을 부수십니다. 우리가 왕으로 섬기고 있는 모든 중심을 드러내시고 파괴하십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더욱 가까이 계신 주님을 경험케 하시며, 당신의 백성으로 빚어 가십니다. 광야를 믿음으로 통과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성도님의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적 용>

1) 나에게 허락되어진 ‘광야’는 무엇입니까? 그 광야 속에 나는 어떤 모습입니까? 더욱 주님을 신뢰하고 말씀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시다.


2) 이 광야를 통과하고 나서의 모습을 그리며, 주님께 우리 마음의 소원을 아뢰어 봅시다. 그리고 그 소망과 은혜를 주변의 지체들에게 나누어 봅시다.

<기 도>

주님,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그 속에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여 떡이 아니라 말씀으로 산다는 진리를 깨닫길 소망합니다. 성령의 운행하심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새롭게 하시고, 당신의 뜻대로 빚으시는 이 시간을 능히 감당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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