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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0일 아침 Q.T (민 33장-36장)

<묵상말씀> 민수기 34장 17절

17 너희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은 이러하니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

하나님은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직접 지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땅을 나누는 일은 각 지파의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사안이기에 공정하고도 질서 있게 진행되길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최고 지휘관들을 도와 하나님의 명령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도 함께 세우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각 지파의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 중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모세와 아론이 아닌 여호수아와 엘르아살 제사장이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땅을 분배 받는 세대들이 출애굽 1세대가 아니라, 광야에서 태어난 출애굽 2세대임을 전제로 합니다. 하지만 최고 지휘관은 출애굽 1세대인 여호수아가 맡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견고한 성읍과 거인 족속들이 살고 있는 그 땅을 하나님이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만을 신뢰했고 눈에 보이는 상황들 앞에 무너지지 않았던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의 분배를 맡기십니다. 그 땅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믿음의 사람임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앞에 전적인 신뢰와 철저한 순종을 결단하는 사람이 쓰임을 받습니다. 여호수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 보여 드렸고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심에 주저함이 없으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기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사람들의 목록이 있다면 제일 윗자리를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호수아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최고 지휘관으로 여호수아가 있다면 각 지파를 대표하는 지휘관으로는 갈렙이 있습니다. 각 지파의 지휘관들은 최고 지휘관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지휘를 받아 땅 분배를 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갈렙은 유다 지파를 대표하는 지휘관으로 세움 받았고 유다 지파는 다른 지파들보다 먼저 소개되고 그 결과 지휘관들의 명단 가운데 맨 처음에 언급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것 역시 여호수아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갈렙을 인정하신 결과입니다.


갈렙은 믿음의 용사였고 나이가 많아 늙었어도 믿음만은 청년의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갈렙이 각 지파를 대표하는 지휘관들 중에 맨 처음에 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이것은 갈렙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과 순종을 보인 사람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보인 믿음의 대가가 다시 한 번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갈렙은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나스 사람이었고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나와 이스라엘 안에 귀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아 유다 지파를 대표할 만큼 유력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믿음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만을 보고 사람을 사용하시고 그 믿음과 순종을 따라 상급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앞에 한결같은 믿음과 순종을 보였던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끝까지 하나님께 쓰임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높이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각각 이스라엘의 최고 지휘관과 지파를 대표하는 지휘관이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최고의 믿음과 순종을 보여 드린다면 하나님이 우리도 높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순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늘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적용>

1)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앞에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2)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기도를 합시다.


<기도 제목>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전적인 신뢰와 철저한 순종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와 갈렙 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또한 오늘 하루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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