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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0일 아침 Q.T(성경: 민수기 4-6장)

<민수기 5:4>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말씀묵상>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야 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이 많은 백성이 움직여 가나안으로 갈 것인가?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첫번째 해야 했던 것은 인구조사였습니다. 지파별로 계수하여 성막 중심으로 진을 배치하고 레위인들에게 성막을 섬기도록 임무를 맡겨 가나안으로 갈 채비를 했습니다. 가나안으로 갈 채비를 마친 후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진영을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면서 몇 가지 명령을 내리십니다.


1)진 밖으로 내보내라

하나님은 진영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니병환자”, “유출증 환자”,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는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진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하십니다(2-3절). 하나님께서 그 진영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그곳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원문을 보면 그런 사람들 앞에 “모든” 혹은 “다”를 듯하는 히브리어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에 대해서 어떤 모양조차 허용치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 20:26에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그들 내부가 거룩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한 모든 것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는 것은 그들 내부의 죄를 끄집어 내서 거룩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 거룩은 개인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공동체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때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죄로 인해 부정하게 되어서 진 밖으로 내보내져야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비로서 거룩한 진 안으로 들어와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천국에 이르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내부의 죄를 끄집어 내고, 죄에 대해서 어떤 모양조차 허용치 말아야 합니다.


2)죄를 고백하고 책임지라

하나님은 사람들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거룩을 명령하십니다. 6-8절은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죄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레 6:2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은 하나님께 대해 신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정한 것이 진영을 오염시키듯이 불의한 것 또한 진영을 오염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죄를 고백하고 죄 값을 온전히 책임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죄를 먼저 고백한 후, 피해 당사자에게 피해액의 5분의 1을 더하여 배상하라는 것은 하나님과 피해자 모두에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죽거나 그의 친족이 없는 경우라고 해서 배상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럴 때는 배상을 속죄할 숫양과 함께 제사장에게 해야 했습니다. 영적인 거룩과 윤리적 거룩은 나눌 수 없습니다. 그들은 죄의 문제를 철저히 다루고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거룩의 삶을 살아갈 때 세상에 하나님이 거룩하심이 더욱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의 대가를 치루지 않고 않고 죄책을 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대해 신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든지 그러한 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죄의 문제를 철저하게 다루고 책임져야 합니다. 그것이 거룩한 공동체를 죄의 오염에서 보호하고 거룩을 유지할 수 있는 길입니다.


<적용>

1)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어떤 모양조차 허용치 않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내부의 죄를 끄집어 내고 거룩한 삶을 살아내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2)하나님은 거룩을 개인에게만 요구하시지 않고 공동체에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죄에 빠졌다면 그 죄를 고백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거룩한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광야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거룩한 공동체로 준비되는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공동체로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드러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죄에 대해서는 모양조차도 허용치 않고, 거룩을 위해 몸부림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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