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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아침 Q.T (창세기 25-27장)


<말씀묵상>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창세기 25장 34절)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쌍둥이를 이해하실 수 있나요? 보통 쌍둥이라고 하면 외모와 생김새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 본문에 등장하는 쌍둥이는 외모 뿐만 아니라 성향도 완전 반대되는 사람이었습니다.


형 에서는 전신이 붉고 온 몸이 털로 둘러싸여 별명이 ‘붉다’라는 에돔이었고, 야곱은 형의 발 뒤꿈치를 잡고 태어나 이름이 야곱이었습니다. 그는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었지만 그 속에 야망을 품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와일드하고 남자다운 에서를 좋아했고, 어머니 리브가는 조용하고 가정적인 야곱을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외모와 성격 모두 다른 형과 동생이었지만, 하나님이 집중하는 사람은 바로 야곱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복중에서 두 형제가 싸울 때 리브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이렇게 하나님은 태중에 있을 때부터 두 형제의 이야기를 풀어 주셨습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의 긴장은 그들이 커가면서 점점 더 고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냥을 좋아하던 에서는 자신이 사냥하고 돌아와 허기가 졌을 때 동생 야곱이 끓여놓은 팥죽 한 그릇을 먹고 싶었습니다. 야곱은 형에게 그것을 그냥 주지 않고 ‘형이 장자의 명분을 주면 내가 팥죽을 주겠다’라고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형 동생 사이의 얼마나 야비하고 비열한 행동입니까? 가족끼리 그냥 팥죽 한 그릇을 주는 것이 뭘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장자의 명분까지 팔아야 그것을 주는 것입니까? 야곱은 형의 그러한 덜렁거리고 치밀하지 못한 성격을 그대로 이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야곱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형 에서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을 통해 얻게 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장자의 명분은 아버지의 상속과 관련하여 +1이라는 이득이 있었던 제도였습니다. 즉 장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다른 형제보다 두 배 더 받게 되는 제도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이 상속의 관점에서만 장자의 명분을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가볍게 여긴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 때부터 “네 씨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장자를 통해 이어져 내려오는 축복이었습니다. 이것을 에서는 가볍게 여기고 멸시한 것이지요. 그와 같은 생각 때문에 그는 26장에서 보는 것처럼 이방 여인과도 쉽게 결혼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야곱은 이 장자의 축복을 통해 받게 되는 하나님의 복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훗날 이것을 통해 야곱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예수님의 조상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 심방이 한참인 새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올 한해 받은 말씀들을 온전히 내 마음에 품고 깊이 간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경홀히 여기지 않고 말씀을 하나님처럼 여기며 그 말씀을 품고 소망하고 기대하는 삶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 축복하실 줄로 믿습니다.

<적용>


1)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긴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기도 제목>


좋으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늘 듣고 받는 말씀을 쉽게 생각하지 않는 진중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씀이신 하나님이 진정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시도록 순종하는 좋은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들을 체험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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