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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6일 아침 QT (출애굽기 27-29장)

[묵상말씀]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 이라 하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출애굽기 28:36–37)

제사장의 의복은 하나님에 의해서 특별하게 디자인 되었고, 모세와 백성들은 그만큼 세심하게 제작하였습니다. 출애굽기 28장은 오롯이 제사장의 의복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자세한 내용은 성막의 다른 기구와 비교할 때에도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는 어떤 물건보다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구인 언약궤조차도 열 두 구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설명의 분량만 따져봐도 제사장의 의복은 성막 전체 제조과정을 설명한 26장과 같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제사장의 의복은 중요했습니다.

제사장의 의복에는 ‘거룩과 성결’의 가치가 강력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그들의 옷을 거룩하게 지어서 아름답고 영화롭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름다운 보석과 함께 석류 수놓은 의복에는 금방울을 달려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의복에는 흉패와 관도 포함되었고, 이것들은 역시 제사장들을 아름답게 할 뿐이 아니라 영광스럽게도 하였습니다. 또 제사장의 의관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패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얼굴이 향하는 곳마다 ‘거룩’이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제사장의 의복에는 특별한 관심과 정성, 그리고 높은 영적 가치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가치가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을 선언합니다. 진정한 영광은 제사장의 의복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낮고 작은 것에까지 이른다는 약속입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스가랴 14:20)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사장의 의복에서부터 거룩과 성결의 가치라 흘러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말 방울에까지 성결을 선물하지 않으셨습니다. 거룩한 옷을 입은 한 사람의 제사장으로부터 회복과 영광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도는 온전한 예배자로서 이 땅에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아름답고 영화로운 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위하여 우리가 먼저 ‘의복’을 온전하게 해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거룩한 제사장 답게 의복을 준비할 때 세상의 가장 낮은 곳까지 거룩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명령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3:14)


성도는 삶 속에서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예수님을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하는 교회의 얼굴이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의 옷을 벗어버리고 신부의 예복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어울리는 의복을 입고 있습니까? 또 나의 얼굴이 향하는 곳에는 거룩과 성결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 그 의복을 갖추고 단정히 행하는 온전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1. 우리는 어둠의 일들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나의 만족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채우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합시다. 로마서 13장의 교훈과 같이 ‘단정히 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2. 제사장의 의복에 머물러 있던 ‘성결’은 말 방울에까지 새겨진다 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성결’이 새겨져야 할 영역을 점검해 봅시다. 지극히 작은 일에서부터 ‘거룩과 성결’을 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합시다.

[기도]

아름답고 영화로운 하나님, 오늘도 거룩과 성결의 옷을 입고 주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또 빛의 갑옷을 입어 삶 속에서 아름답고 영화로운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서 단정히 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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