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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5일 아침 QT (출애굽기 23-26장)

[묵상말씀]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출애굽기 23:6–7)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에게 예배의 처소를 세우기도 전에 삶의 기준을 바로잡으십니다. 올바른 재판과 법의 집행, 그리고 비리와 부조리를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21장부터 시작된 사회 규범과 법들은 23장에서 ‘공평에 관한 법(미쉬파트. מִשְׁפָּט)’으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소문을 퍼트리거나, 거짓으로 증언하는 일, 다수를 따라가며 부당한 증언을 하는 일 등을 금지합니다. 원수의 일이라도 공평하게 법을 집행하고, 가난한 자라고 두둔하지도 말고 함부로 무시하는 판결을 하지도 말라고 가르쳐줍니다.

특히 8절에서는 뇌물을 받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뇌물'이라는 말은 출애굽기 23장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노아로부터 아브라함을 지나 요셉에 이르기까지 ‘뇌물’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선의를 베풀고 나그네를 대접하고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머무는 동안에 백성들 사이에는 ‘뇌물’이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세상적이고 불의한 목적을 가진 ‘물질’이 오고가는 삶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삶에 ‘뇌물’이 아닌 ‘선물’을 요구하십니다. 이방 나그네를 대접하고 그들의 사정을 돌아봐주는 ‘호의’와 ‘선물’이 백성답고 공평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정의를 잃어버리고 내 뜻대로 살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 무엇으로도 중단시킬 수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질주합니다. 그렇게 잘못된 방향과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성경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두렵고 무서운 백성이다. 자기들이 하는 것만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자기들의 권위만을 내세우는 자들이다.” (하박국 1:7, 새번역)


하박국은 선지자의 호소로부터 시작합니다. 곧 "하나님, 공의가 무너졌습니다!” 라고 한탄하는 외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바벨론의 갈대아 사람들의 공의(정의)를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자기들이 하는 것만을 정의라고 생각하고 자기들의 권위만을 내세운다고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무서운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성도는 나의 정의가 아닌 하나님의 공의를 품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웃에게 뇌물이 아닌 선물을 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도가 아닌 무서운 백성, 두려운 존재로 전락하고 맙니다. 오늘 나의 삶에 어그러지고 굽은 것들을 바로잡고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1. 뇌물이 없다고 해서 내 삶에 정의가 실현된 것이 아닙니다. 존중과 사랑을 담아 선물을 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귀한 것을 드려야 할 이웃은 누구일까요? 낮은 곳으로 선물을 흘려보내는 하루가 됩시다.

2. 일상 속에서 누군가에게 편을 들어주는 것을 경계합시다. 내가 두둔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리어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를 실천합시다.

[기도]

우리의 삶에 불의한 것들을 드러내시고 고치시는 하나님, 오늘도 나의 삶에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 주옵소서. 때로 우리는 상황과 대상에 따라 판단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스스로를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주님, 우리의 삶을 바로잡아 공의를 세우소서. 무엇보다 나그네와 같은 이웃이 있다면 사랑을 담아 좋은 것을 나누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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