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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 아침 Q.T (에스겔 45장-48장)

<묵상말씀> 에스겔 48장 35절

35 그 사방의 합계는 팔천 척이라 후로는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오늘 본문은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북쪽의 일곱 지파에 이어 남쪽의 다섯 지파에게 땅이 분배하시는 내용입니다. 더불어 각 방향마다 세 개씩 열두 문이 새 예루살렘의 출입문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그 문들은 각 지파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땅 분배에서 아들들이 들어가는 바람에 이름이 빠졌던 요셉이 출입문 명칭에서 다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땅 분배에서 빠졌던 레위 이름도 문의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에스겔이 본 새 예루살렘 성읍은 미래에 새롭게 지어질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입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새 예루살렘과 일치합니다. 에스겔과 사도 요한이 본 새 예루살렘은 모두 사면에 각각 세 개의 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 두 대문이고, 그 이름들은 한결 같이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이 붙여져 있기 때문에 에스겔과 사도 요한이 본 새 예루살렘을 같은 예루살렘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점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새 성전이 없다는 점입니다. 예루살렘 자체가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새 예루살렘은 세속과 거룩이 구분되지 않는 새로운 세계입니다. 따라서 에스겔이 본 예루살렘이 새 예루살렘의 그림자라고 한다면, 사도 요한이 본 예루살렘은 새 예루살렘의 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성읍의 이름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여호와 삼마’입니다. ‘여호와 삼마’는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다’ 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어 그분의 세계를 친히 다스리신다는 말입니다. 이로서 에스겔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면서 그 마지막 자막으로 성읍의 이름이 바뀌어진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봅니다. 이름은 정체성입니다. 구성원들의 신분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그들의 삶도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이제 여호와 삼마,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다 라는 뜻처럼 하나님께서 다시는 떠나지 않고 영원히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니다. 그로 인해 여호와삼마의 성읍은 명실공히 새 예루살렘, 새 이스라엘, 새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있는 것과 같이 새 시대, 새 땅, 새 하늘이 된 것입니다.


우리들 각자도 이름과 나라가 있습니다. 그것들은 물론 우리가 원하고 선택해서 얻은 이름이 아닙니다. 우리가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시기에 태어나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나이가 들어 자신의 이름을 개명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국적도 다릅니다. 같은 한민족이면서도 미국 시민권 자도 있고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시민권 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름도 영광된 성도입니다. 더 이상 다른 이름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이름 속에 ‘여호와 삼마’가 이미 진행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우리를 통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격입니다. 이런 영광은 전에도 후에도 없습니다.


이러한 여호와삼마, 하나님께서 거기에 계시기에 바로 여기에 계시기에 우리는 이제 더이상 세상에 일희일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형편과 처지에 불만족하거나 낙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도 상황에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여호와 삼마’가 이미 우리 안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삼마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임마누엘 하나님이니까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 우리 안에 새성전, 새예루살렘을 세워가고 계신 줄 믿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담대히 살아내는 모든 성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적용>

1) 여호와삼마의 뜻을 기억하고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읍시다.

2)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감사의 기도를 합시다.

<기도 제목>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나의 여호와삼마가 되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내 안에 거하시며 내 안에 새예루살렘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게 하소서. 또한 오늘 하루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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